던전앤파이터,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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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공개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2.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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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액션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에 이번 겨울 적용될 대규모 업데이트의 내용이 공개됐다.

2019년 12월 1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개최된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의 첫 순서를 통해 공개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은 크게 최고 레벨 확장과 세 번째 각성인 진각성, 신규 장비 등급 ‘신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쉬파’ 조직의 수장 ‘사르포자’가 발생시킨 거대한 폭발과 함께 찾아온 폭풍으로 ‘마계’ 뿐만 아니라 ‘아라드’와 ‘천계’ 지역에 혼란이 생기게 되고, 유저들은 혼란을 막기 위해 ‘아라드’와 ‘천계’로 귀환을 하게 된다. 한편, ‘망자의 협곡’에서는 ‘그림시커’ 내분으로 사망한 ‘아젤리아 로트’로 인해 최고의 웨펀마스터 ‘솔도로스’가 ‘절망의 탑’을 나와 ‘아라드’로 향하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최고레벨 확장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레벨이 95에서 100까지 확장된다. 이번 최고레벨 확장은 이후 이야기부터 전개되며, 혼란 속에 있는 ‘아라드’와 ‘천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에 맞서 더 강해질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유저들의 새로운 여정은 ‘아라드’와 ‘천계’ 지역에서 모험이 펼쳐질 예정으로, 신규 이동 수단 ‘필라시아’를 추가해 신속하게 대륙 곳곳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라시아’는 100레벨 모험 중 획득할 수 있는 비공정으로, 모든 지역을 연결하여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동시에 100레벨 주요 콘텐츠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최고레벨의 확장과 함께 다수의 신규 던전이 공개되어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중 ‘겐트 황궁’, ‘기억의 땅’, ‘바닥 없는 갱도’, ‘고통의 지하실’, ‘검은 신전’은 유니크/레전더리/에픽 아이템을 파밍 할 수 있는 던전으로, 던전마다 기본 아이템 획득률이 존재하지만, 매일 일정 횟수만큼 획득률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적용된다. 모험가는 성장과 파밍 단계에 맞게 던전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어 자율적으로 싱글 또는 파티 플레이를 결정할 수 있다.

‘겐트 황궁’은 최고 레벨 확장에 진입했을 때 마주칠 수 있는 콘텐츠로, 황궁을 장악하고 있는 귀족 세력들을 소탕하는 던전이다. 유니크 아이템의 파밍과 이전 천계 시리즈의 스토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억의 땅’과 ‘바닥 없는 갱도’는 검은 대지가 봉인된 이후 깊게 파인 지점을 중심으로 상당량의 광물이 채굴되어, 이를 기반으로 세워진 마을 ‘체스트 타운’을 통해 입장 가능한 던전이다. 이 곳에서는 ‘겐트 황궁’을 거쳐온 유저에게 보상으로 레전더리 아이템을 제공한다.

‘고통의 지하실’과 ‘검은 신전’은 ‘기억의 땅’, ‘바닥 없는 갱도’의 ‘그림시커’를 저지한 뒤 접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역시 ‘그림시커’를 저지해야 한다. 보상으로 100레벨 에픽 장비와 95레벨 에픽 장비를 100레벨로 상향시킬 수 있는 재료 지급한다. 

최상위 던전인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도 준비되었다.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은 본격적인 ‘그림시커’와의 대결이 펼쳐지는 100레벨 최상위 던전으로, 여러 층으로 구성된 하나의 거대 던전을 공략하며 유저 선택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상위 파밍 던전인 만큼 보다 높은 ‘에픽’ 장비 획득률과 ‘100lv 랜덤 에픽 항아리’ 구매 재료, 업그레이드 재료를 제공하고, 업적을 통해 ‘에픽’ 한 부위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유폐의 나락’ 중 세 개의 나락이 새롭게 오픈된다. 이 곳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스스로를 유폐시킨 인물을 비롯한 여러 악인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악인들을 상대하며 ‘100레벨 무기 항아리’를 획득할 수 있다. 

대량의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폭풍의 항로’와 ‘홍옥의 저주’도 함께 오픈된다. 

‘폭풍의 항로’는 차원의 폭풍 속에서 여러 균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천계’에서 모험가를 돕기 위해 보낸 비공정 ‘에를록스’를 통하여 폭풍속으로 들어가 균열 발생의 원인을 찾아 저지해야 하는 던전이다. 골드와 빠른 레벨업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던전으로, 유저들에게 익숙한 옛 던전도 만나볼 수 있다.

‘홍옥의 저주’는 재화 획득을 목적으로 설계된 던전으로, ‘펜네스의 붉은 열매’라 불리는 광석이 발견되던 광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갑자기 전이된 마계의 땅 영향으로 붉은 광석이 검게 변하고, 몬스터들도 강해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여정을 진행할수록 몬스터는 강해지며, 강해진 몬스터를 처치하면 더 높은 재화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유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만든 기존의 아이템은 초기화 없이 가치가 그대로 보존된다. 먼저, 95레벨에서 꾸준히 능력치를 높여온 아이템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다른 100레벨 에픽 세트와 동등한 성능을 부여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롭게 오픈되는 ‘고통의 지하실’, ‘검은 신전’과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에서 획득한 재료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95레벨 에픽 아이템에 축적된 강화, 증폭, 재련, 마법부여를 100레벨 아이템으로 이전해 주는 ‘새김 시스템’을 도입해 그 동안 유저들이 아이템에 축적한 가치를 최대한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100레벨 유니크 이상의 교환불가 장비에서 한 강화, 증폭, 재련, 마법부여를 한번에 이전시켜 주는 ‘계승 시스템’도 추가한다. 

‘에픽’ 이후의 새로운 장비 등급으로는 ‘신화’ 등급이 새롭게 적용된다. ‘신화’ 아이템은 특정 ‘에픽’ 세트 아이템의 상위 등급으로 제작되었으며, 단독으로도 강력한 효과를 지니면서 적합한 ‘에픽’ 세트와 조합할 경우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하지만 캐릭터 당 최대 한 개의 ‘신화’ 장비만 착용 가능하다. ‘신화’ 등급 장비는 ‘에픽’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에서 얻을 수 있으며, 각 아이템마다 동일 부위 ‘에픽’ 아이템의 옵션 외에 무작위 수치의 ‘신화’ 전용 옵션이 추가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교환 가능한 ‘에픽’ 아이템인 ‘지혜의 산물’이 추가된다. ‘지혜의 산물’은 세트 옵션이 없는 단일 부위 아이템으로, 성장 구간을 보조하는 역할과 ‘에픽’ 아이템 세트를 맞추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여 보다 특색 있는 아이템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그 동안 ‘에픽’ 아이템은 교환이 불가해 스스로 획득해야만 했던 것과 달리 ‘지혜의 산물’은 교환이 가능하여 아이템 세팅에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강화, 증폭, 재련 대신 특정 수치에서 새로운 옵션이 발동되는 ‘아이템 개조’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 성장 과정에서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1차, 2차 각성에 이은 세 번째 각성 ‘진각성’이 선보여져 오는 1월 9일 여귀검사, 2월 6일 남격투가에 우선 추가될 예정이다. 다른 직업들의 각성 역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업데이트 되지 않은 직업에는 ‘솔도로스’와 겨룬 경험을 통해 얻은 찰나의 깨달음을 승화하는 별도의 패시브 스킬을 제공해 편차를 줄일 예정이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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