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에 공장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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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에 공장 완공
  • 조원영 선임기자
  • 승인 2016.09.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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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유럽에 이어 4번째... 40만대 생산규모

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 중국, 유럽, 미국에 이어 4번째 공장을 완공했다.

기아차는 7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 레온 주 페스케리아 시에서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 기아차ㆍ협력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 정몽구 회장(왼쪽 두 번째)과 내외빈들이 기아차 멕시코공장에서 생산되는 K3(현지명 포르테)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제공>

준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전비호 주멕시코 한국대사,일데폰소 구아하르도 비야레알 멕시코 연방 경제부 장관, 하이메 로드리게스 칼데론 누에보 레온 주지사, 미구엘 앙헬 로사노 뭉기아 페스케리아 시장 등 멕시코 정관계 인사들과  기아차ㆍ협력사 임직원, 멕시코 딜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멕시코공장은 335만㎡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장 등 완성차 생산설비와 품질센터, 조립교육센터, 주행시험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해 총 건평 20만㎡ 규모로 완공됐다. 공장 인근 165만㎡ 부지에는 10여 개의 부품 협력사가 동반 진출했다.

기아차는 2014년 8월 멕시코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40만대 생산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올해 5월부터 준중형차 K3(현지명 포르테)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이로써 기아차는 국내 160만대, 국외 196만대 등 총 356만대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기아차는 올해 멕시코 시장에서 5만5천 대를 판매해 3.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차는 연말까지 멕시코 공장에서 K3 10만대를 생산하고, 앞으로 연간 4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멕시코 공장의 생산량 중 20%는 현지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80%는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80여 국가에 수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국내 주재원과 현지인 1천500여 명이 근무 중인 멕시코공장의 인력을 3천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원영 선임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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