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 핏 엑스(SKY Fit X)’ 출시
'돌아온' 스카이가 이번엔 무선이어폰을 출시했다.
착한텔레콤은 지난 9월 '스카이 3G 폴더폰 IM-F100'을 공식 출시하며, 3년3개월 만에 브랜드의 부활을 알렸다. 이번엔 무선이어폰을 내놓으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겠단 전략이다.
착한텔레콤은 스카이의 무선이어폰 신제품 ‘스카이 핏 엑스(SKY Fit X)’가 출시된다고 6일 밝혔다. 스카이는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산 브랜드와 가성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무선이어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 중심의 고가 시장과 QCY,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가 차지한 중저가 시장으로 양분돼 있다. 스카이 핏 엑스의 공식 판매가격은 4먼99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하여 선착순 1000명의 구매 고객에게 20% 할인된 3만9900원으로 판매된다.
스카이 핏 엑스는 블루투스 5.0 기반의 최신 퀄컴칩(QCC3020)을 탑재, aptX 하이파이 코덱을 지원한다. DNR(Digital Noise Reduction)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억제하여 통화품질이 우수하다.
한 번의 충전으로 연속 10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충전크래들로 재충전시 최대 4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Qi 무선 충전 및 C타입 유선 단자 등 최신의 유무선충전 방식을 적용했으며, IPX5 수준의 생활방수 등급이 적용돼 있다.
인이어(In ear) 방식의 좌·우측 이어버드를 이용, 통화 연결·종료 외에도 음량 조절, 이전곡·다음곡 재생이 가능하다. 듀얼 마스터 페어링으로 양 쪽 이어버드를 편리하게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다.
착한텔레콤 측은 "스카이 감성을 담은 화이트골드와 스틸블랙의 두 가지 색상이 동시에 출시되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며 "내년 1월에는 스카이 핏 엑스 등 무선이어폰을 위한 무선충전기 출시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지난 1월 스카이의 첫 복귀작으로 무선 이어폰 ‘스카이 핏 프로’를 출시한 이후 1년 여 만에 보다 향상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는 중국 브랜드들에 대항하여, 유사한 가격대지만 프리미엄급 성능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