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시장, 내년 90% 이상 성장할 것"... 2억3000만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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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시장, 내년 90% 이상 성장할 것"... 2억3000만대 규모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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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무선이어폰 시장 전망 보고서

무선이어폰 시장이 내년 9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무선이어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2020년에도 성장 가도를 이어가며 올해 대비 90% 성장한 2억3000만대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1억2000만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1분기 60%에서 3분기 45% 수준까지 점유율이 하락했다. 그러나 10월말 출시한 에어팟 프로가 최근 글로벌 주요 도시 곳곳 품귀 현상을 빚어내고 있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4분기 점유율을 회복하며 올해 연간 50% 이상의 점유율을 무난히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 모습. [애플 제공]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측은 "2020년에도 애플은 고유의 충성 고객군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제품 전략 및 마케팅 공세로 공고한 시장 리더쉽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막강한 2위군 업체들의 전세 확장으로 인한 소폭의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0년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 기업들의 본격적인 무선이어폰 시장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샤오미, 화웨이 등 기존 스마트폰 업체들의 전세 확장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역동적인 시장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의 고속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2020년에는 중국 업체들의 선전할 가능성도 높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측은 "화웨이, 샤오미, 리얼미 등 글로벌 브랜드 뿐만 아니라 저가 보급형 제품군에서의 중국 신흥 로컬 브랜드들의 등장도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과거 10년 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탄력 구간과 유사한 무선이어폰 시장. [자료=카운터포인트 리서치]
과거 10년 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탄력 구간과 유사한 무선이어폰 시장. [자료=카운터포인트 리서치]

향후 노이즈 캔슬레이션, 바이오 센싱, 방수 및 AI 통합 보이스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부가 기능들이 개발 및 추가될 예정이다. 저가 보급형에서 고가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다.

무선이어폰을 처음 구매하고자 하는 신규 수요 뿐 아니라 2-3년전 초기 1세대 제품을 구입해 사용해오던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 또한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10년 전 초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탄력 구간의 흐름을 최근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당시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스마트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80% 수준이었는데 무선이어폰 시장이 올 2019년을 시작으로 이 같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을 필두로 한 글로벌 IT 업체들의 음성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둔 미래제품 전략과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려는 노력을 바탕으로 이제 소비자들 사이에서 무선이어폰이 일상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잡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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