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키아와 LTE 상용망서 '협대역 사물인터넷'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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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키아와 LTE 상용망서 '협대역 사물인터넷' 시연 성공
  • 한익재
  • 승인 2016.08.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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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구글플러스밴드블로그인쇄확대축소(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KT[030200]는 노키아와 세계 최초로 LTE 서비스가 상용화된 환경에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주요 기술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NB-IoT 기술이란 LTE, 3G 등 기존 이동통신 방식보다 좁은 200㎑의 대역폭을 이용해 원거리에 있으면서도 전력 소비가 낮은 사물 간의 데이터 통신에 특화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원격 검침(스마트 미터링), 스마트 가로등과 같이 적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데 특화된 소물 인터넷(IoST) 서비스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KT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의 표준을 기반으로 한 NB-IoT 기술에 대해 지난 6월 노키아 연구소(랩)에서 기술 검증을 공동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연구소가 아닌 야외 환경에서 NB-IoT 기술 시연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적은 전력으로 전파 세기를 증대해 커버리지(서비스 가능 지역)를 확보하는 기술 연동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하 주차장이나 등산로 외곽 지역 등 커버리지 확보가 어려운 곳을 개선하고 NB-IoT를 통한 소물인터넷 서비스가 더욱 빠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KT는 전망했다.

KT는 올해 하반기 서비스 실증 분석 등을 거쳐 NB-IoT 전국망을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안전·안심 서비스, 스마트 시티 등의 서비스도 지속해서 발굴한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상무는 "내년 상반기 NB-IoT 조기 상용화를 위해 기술 검증부터 망 구축까지 만반의 준비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직원들이 신호가 미약한 등산로에서 NB-IoT 코어망 장비로 커버리지 확대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모습 [

한익재  hik34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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