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위스키의 왕' 로얄살루트, '예술성' 내세워 한국 위스키 시장 공략
상태바
[현장] '위스키의 왕' 로얄살루트, '예술성' 내세워 한국 위스키 시장 공략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11.04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얄살루트, 4일 기자간담회 열며 '로얄살루트 21년산' 공식 론칭
로얄살루트 21년산 제품 이미지.
로얄살루트 21년산 제품 이미지.

로얄살루트가 '예술성'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4일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얄살루트 21년산' 공식 론칭을 알렸다.

이날 페르노리카 코리아 측은 전 세계적인 위스키 성장을 발판삼아 자사의 위스키 '로얄살루트'에 '예술성'을 결합시켜 고급화를 이뤄낼 의지를 밝혔다.

먼저, 플로랑 르롸(Florent Leroi) 페르노리카 코리아 전무가 로얄살루트의 변화와 비전을 설명했다. 

플로랑르롸 페르노리카 코리아 전무.
플로랑르롸 페르노리카 코리아 전무.

 

그는 "다른 위스키 브랜드가 10년산부터 시작인 것과 비교해 로얄살루트는 최소연산이 21년산부터 시작해 다른 위스키 라인업은 넘볼 수 없다"며 "21년 동안 숙성하기 때문에 균형잡힌 맛을 자랑하고 도자기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도자기 병은 럭셔리함을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예술적 변화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위스키 시장에 로얄살루트가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로얄살루트가 한국 공략에 적극 나서게 된 배경은 전 세계적인 위스키 시장이 성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한 가운데 몰트 위스키(11%)와 21년산 이상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10.8%)가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시장 성장세를 견인했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이사.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이사.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이사는 "맛있는 위스키의 시대가 가고 즐기는 위스키의 시대가 왔다"며 "밀레니얼 세대가 럭셔리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로 떠올랐고 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시각적 재미를 제품에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로얄살루트 21년산의 테이스팅 순서를 진행하며 김 이사는 "오크 통의 향과 더불어 만다린 계열, 복숭아, 배 등의 과일 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며 "로얄살루트는 파워풀한 달콤함을 가지고 있으며 스파이시하고 밸런스가 좋다"고 말했다.

로얄살루트가 1953년에 출시 이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인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는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고, 럭셔리 소비자들의 안목 높은 니즈를 만족시킬 의도를 가진 제품이다.

지난 7월,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도 럭셔리 브랜드에서 예술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혁신이다. 크리스트자나가 로얄 메나쥬리(왕립 동물원)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새로운 브랜드 세계는 풍요로움과 여유, 영국식 위트를 담아 로얄살루트를 현대적 예술로 승화시켰다.  

로얄살루트는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몰트 위스키 출시를 기념해 크리스트자나와 함께 하는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로얄살루트 21년 몰트’가 선사하는 현대적 예술성과 럭셔리 위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전시회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위스키 소비자에게는 고급 위스키를 마시는 즐거움에서 현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아트 애호가에게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예술로 승화된 21년산 몰트 위스키를 경험하는 복합적인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