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K-OTC시장 일일거래대금이 148억 1000만 원을 돌파하며 2014년 8월 시장개설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26일 112억 2000만 원으로 일일거래대금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기록은 K-OTC시장 거래기업인 비보존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동사의 가중평균주가는 3만 8500원으로 전일 대비 20.1%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중소·중견기업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시행되면서 제도권 시장을 통한 거래 시 안전성과 편리성이 부각됨에 따라 K-OTC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시장 출범 이후 3년 7개월 만에 누적거래대금 1조 원을 돌파하고, 1년 6개월 만에 1조 원을 기록해 총 누적거래대금 2조 원을 조기 달성했다.
올해에만 총 14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기업의 시장 진입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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