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 120억 규모 시리즈B 추가 투자유치...누적 334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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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 120억 규모 시리즈B 추가 투자유치...누적 334억 기록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0.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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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니스트펀드
사진=어니스트펀드

 

어니스트펀드가 시리즈B 투자에서 P2P금융 업계 최대 규모인 242억 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P2P금융업계 단일 투자 라운드 최대 규모임과 동시에 누적 투자금 규모에 있어서도 업계 최대 수준으로, 한국 핀테크 업계를 선도할 차기 대표기업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가다.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지난해 12월 122억 원 규모의 첫 번째 시리즈B 투자에 이어 이번에 120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총 242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DS자산운용이 가장 큰 규모의 리딩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HB인베스트먼트, 신한은행,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 참여사들이 기대를 웃도는 어니스트펀드의 성장성과 비전에 주목, 추가 투자를 결정하면서 시리즈B 최종 라운드가 마무리됐다.

투자를 리딩한 DS자산운용은 한국을 대표하는 VC 중 하나로 2008년 창립 이래 200곳 이상의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에 투자하면서 비상장 투자의 명가로 불려왔다. 직방, 마켓컬리, 와디즈 등 한국의 대표적인 예비 유니콘 기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탄생시킨 투자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로써 어니스트펀드는 시드 32억 원, 시리즈A 60억 원, 시리즈B 242억 원까지 총 334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기록하며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부동산, 소상공인, 개인금융 부문을 아우르는 업계 1위 종합투자플랫폼으로서 어니스트펀드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DS자산운용 투자 담당자는 “어니스트펀드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중 하나로 기술력, 전문성, 인재, 향후 산업 비전까지 모두 갖춰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며 “한국 P2P산업의 발전은 물론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차세대 선도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어니스트펀드가 모바일 간편투자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개인부터 기업금융까지 아우르는 종합디지털금융사로 자리잡는 데 있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P2P 법제화와 모바일 간편투자 대중화 흐름에 맞춰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상품 개발, 인재 영입 등 산업을 키우면서 동시에 투자 안정성 확보와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2015년 설립 이래 매년 30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건전하고 전문적인 투자운용실적을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대폭 끌어올렸다.

또한 P2P업계 최초로 신한은행과 투자금 신탁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 부동산PF 취급 규정 발표 등 산업 표준 마련에 앞장서면서 건전한 한국 P2P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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