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대륙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정조준... 중국 합작사에 생산라인 증설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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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대륙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정조준... 중국 합작사에 생산라인 증설 투자 검토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10.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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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내로 합작사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와 구체적 협의 진행 예정
코스모신소재가 중국 합작사의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를 검토 중이다.

코스모신소재가 2016년 중국에 합작투자해 설립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의 생산라인 증설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분기부터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전기차 배터리(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전기차 업계와 중국 정부에 기술력을 넘어 친환경 제조설비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지난 4월 중국 대형 증권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로부터 투자금 1억5000만 위안(약 254억원) 유치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16개 라인 증설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코스모신소재까지 투자에 가세해 라인을 추가 증설하면, 중국 전기차 시장에 공급을 확대하고 소재기업으로서 위치를 견고히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모신소재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는 빠르면 이달 10월 중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020년 전기차와 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이 본격화되는 코스모신소재에게도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매우 중요한 파트너다.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의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설비 구축과 제품생산 등은 코스모신소재의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10월 현재 코스모신소재가 보유하고 있는 합자회사 지분은 약 20%에 달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 등은 정해진 게 없다"며 "오는 10월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빠른 시기에 결정해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지난 2016년 회사 설립 이후 2018년 지난해 3분기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고객사 평가를 받은 뒤, 2018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와 중대형 2차전지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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