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에너지 전환 지속 추진, ESS 등 안전관리도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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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에너지 전환 지속 추진, ESS 등 안전관리도 강화하겠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0.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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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인사말 “세계경제 어려워… 우리 기업에 관심과 지원 가져달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감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서창완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감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서창완 기자]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안전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재생에너지 보급목표와 추가적 석탄발전 감축방안 등 중장기 전원믹스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감에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정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에 대한 요구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성 장관은 “최근 세계 경제가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국내 제조업의 생산과 투자, 고용 상황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로 우리 기업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짚었다.

성 장관은 “이런 여건 속에서도 선박수주액이 7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며 “일본과의 수산물, 공기압밸브 분쟁에서도 연이은 승소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 25% 감축,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산지태양광 입지규제 강화 등도 성과라고 전했다.

성 장관은 “정부의 노력에도 여전히 대내외 정책여건은 녹록지 않은 실정”이라며 “우리 기업들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정책 추진 방향으로 ▲제조업 성장기반 확충과 산업구조 혁신 가속화 `▲보호무역주의 등 통상 현안 대응과 무역구조 고도화 ▲에너지 전환 지속 추진과 안전관리 강화를 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수출규제로 위기 상황에 놓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해서는 100대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수출활력 회복 방안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적극 대응,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국가와의 협력 가속화 등을 약속했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원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해체·중소형원자로 등 유망시장 창출, 주요국으로부터의 전주기 수출 지원 등 보완방안 이행을 내세웠다. 지역과 시민단체 반발이 큰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은 공정하고 투명한 의견수렴 과정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달 동안 3차례나 발생한 ESS 등 설비의 안전관리 시스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국감에서 지적된 사항과 제안된 정책 대안은 향후 정책을 추진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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