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 내수·수출 양쪽에서 판매량 급감... 승용·SUV 차종 가운데 '볼트EV만' 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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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9월 내수·수출 양쪽에서 판매량 급감... 승용·SUV 차종 가운데 '볼트EV만' 판매량 증가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10.0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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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9월 내수 판매량 5171대로 전년비 30.4% 감소
수출 판매량도 전년비 40.8% 감소한 1만6222대 기록
한국GM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EV.
한국GM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EV.

한국GM이 1일 발표 9월 총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38.6% 감소한 2만1393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양쪽에서 모두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한국GM은 노조와 임단협(임금및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연일 파업 이슈에 몸살을 앓고 있다. 노조는 현재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1일부터 교섭을 재개, 8일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일 한국GM 발표에 따르면, 한국GM은 9월 내수에서 전년동월대비 30.4% 감소한 5171대를 판매했다. 수출에선 전년동월대비 40.8% 줄어든 1만6222대를 판매했다. 

총 전년동월대비 38.6% 감소한 2만1393대를 판매했다. 전월대비로도 12.7% 줄어든 수치다. 

특히, 내수 판매에서 승용 계열의 차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한국GM의 판매실적을 이끌고 있는 소형차 스파크마저 9월에 전년동월대비 13.1%, 전월대비 24.2% 감소한 2743대가 판매됐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말리부 9월 판매량은 73.7%, 임팔라는 18.2%, 카마로는 47.4% 감소했다. 유일하게 전기차인 볼트EV만이 118.3%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판매량 감소는 RV(SUV) 계열에서도 이어졌다. 소형SUV 트랙스는 전년동월대비 16.5%, 중형SUV 이쿼녹스는 20.5% 감소했다. 

반면, 다마스와 라보 등 상용 계열은 전년동월대비 소폭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이번 9월 판매실적에 대해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시저 톨레도는 “100년이 넘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녹아 있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최근 출시돼 국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발판삼아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해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10월, ‘쉐보레와 떠나는 10월의 가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와 대형SUV 쉐보레 트래버스의 공식 출시를 기념해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상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인천 송도에 이어 여의도 IFC몰에서 10월6일까지 차량을 직접 보고 시승해 볼 수 있는 ‘먼저 만나는 트래버스 & 콜로라도 전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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