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약사범 급증, 올 상반기만 806명 '작년 전체 수준 육박'...중국·태국·미국·우즈벡·베트남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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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마약사범 급증, 올 상반기만 806명 '작년 전체 수준 육박'...중국·태국·미국·우즈벡·베트남 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9.3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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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마약사범 5년간 총 3,982명
- 금태섭 의원은 “최근 신종마약까지 해외로부터 유입"

2018년 3월 국내에 있는 중국인 A씨는 태국인 B씨로부터 필로폰 약 8.37g을 항공기를 통한 국제특급우편으로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러한 외국인 마약류사범이 올 상반기만 806명에 달했다.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적발된 외국인 마약류사범은 총 3,982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상반기에만 806명으로 작년 한해의 85% 수준에 도달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749명(43.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태국, 미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순이었다. 참고로 일본 국적은 17명, 북한 국적도 2016년에 6명이 있었다.

마약 종류별로는 향정이 3,188명(80%)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 670명(17%), 마약 118명(3%) 순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투약소지사범 2,229명(56%), 밀수사범 720명(18%), 밀매사범 592명(15%), 밀조사범 4명(0.1%) 순으로 많았다.
 
금태섭 의원은 “최근 신종마약까지 해외로부터 유입되고 있다”며 “외국 경찰과 공조수사, 법무부 등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외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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