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 "85개 저축은행 경영진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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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 "85개 저축은행 경영진단 한다"
  • 녹색경제
  • 승인 2011.07.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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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단 대상은 모두 85개사이다. 이는 현재 영업 중인 98개 저축은행 중 이미 상반기에 검사를 마친 10개 저축은행,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2개 저축은행 및 최근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한 1개 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저축은행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4일 '하반기 상호저축은행 경영건전화 추진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을 둘러싼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영진단 등을 통해 실태를 일괄 파악하는 한편 확실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동석 금융위원장. 85개 저축은행 손보겠다. 사진 = 뉴시스 제공
이어 "경영진단의 범위는 주로 자산건전성 분류 및 BIS비율 점검 등이며, 5일부터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및 회계법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단반'이 약 3개월에 걸쳐 경영상태 등을 점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영진단 등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진단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명확하게 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경영진단 등은 하반기 정기검사를 대체하는 것이므로 하반기 중 경영진단을 받은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정기검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진단 이후 처리와 관련해서 김 위원장은 "올해 6월말 기준 BIS비율이 5% 이상인 경우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한 저축은행으로서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경영건전화를 계속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IS비율이 1%~5% 미만인 저축은행은 관련 법규에 따라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해 최장 6개월에서 1년이내에서 자구노력을 이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BIS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며, 경영평가위원회가 경영정상화계획을 불승인하는 경우에 한해 예금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득이하게 영업정지 조치를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zyha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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