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대신證, 2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조정국면에 전년比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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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대신證, 2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조정국면에 전년比 0.6% ↓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9.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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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지스자산운용
자료=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이 지난달 30일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2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노벨경제학 수상자 예일대 로버트 쉴러 교수의 케이스-쉴러 지수를 활용해 개발했다. 이 지수는 올해 2월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했으며, 분기 단위로 지수를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2001년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를 기준값 100포인트로 삼았다.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335.5포인트로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338.1포인트) 대비 0.7% 하락했으며, 전년동기(337.5포인트) 대비 0.6% 하락했다. 올해 가격하락은 2017년부터 매년 10% 이상 높게 상승하였던 추세가 일부 조정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올 상반기에 거래된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5조 9천억 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를 보인 지난해 총 거래규모인 10조 7천억 원의 절반 이상(55%)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변화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부터 GDP 상승과 비례하는 관계로 금리와 반비례하는 관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 오피스 매매가격이 GDP보다 조금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다시 GDP 가격상승에 수렴하고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 관계자는 “최근 큰 폭의 금리 인하와 높은 환율은 국내외 투자자에게 오피스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증가와 임대료 상승의 한계로 과거와 같은 높은 가격 상승보다는 점진적인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지스-대신 2019년 2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보고서는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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