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SUV 5종·세단 2종·전기차 2종 등 출시 '전방위 라인업 강화'... "모든 세그먼트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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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SUV 5종·세단 2종·전기차 2종 등 출시 '전방위 라인업 강화'... "모든 세그먼트 커버"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8.30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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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티구안, 11월 투아렉 출시로 SUV 5종 줄줄이 출시
아테온만 존재하던 세단 라인업도 파사트GT, 제타 출시로 강화
폭스바겐의 얼굴 '골프' 8세대도 출시... 전기차 2종도 도입 예정

폭스바겐코리아가 SUV 5종을 잇따라 출시한다. 말 그대로 'SUV 대공세'다.

2012년 등록 신차 가운데 점유율 19.4%였던 SUV가 2018년 35.6%까지 상승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또, 파사트GT와 제타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세단 라인업도 강화하고, 8세대 골프와 전기차 기존 일정보다 빠르게 도입한다. 

30일 자동차업계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29일 서울 성수동 할아버지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입 SUV 시장의 최강자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크랍 사장은 "올해 상반기 성과였던 아테온의 성공은 한국 소비자들의 폭스바겐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올 4분기부터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크랍 사장은 우선 연내 티구안 2020년형 모델과 대형 SUV인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구안 2020년형 모델은 내달 19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해 10월부터 인도된다. 사전계약은 11번가를 통해 진행된다. 

3세대 신형 투아렉은 11월에 공개된다.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연결성을 강화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연내 2종의 SUV를 출시하고, 내년엔 티록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라몬트를 추가로 출시한다. 차 이름이 "T"로 시작하는 5종의 SUV라인업을 갖추는 '5T 전략'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티록에서부터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투아렉, 테라몬트에 이르는 '5T 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이 '2019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한 신형 티록 R. [사진 연합뉴스]
폭스바겐이 '2019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한 신형 티록 R. [사진 연합뉴스]

티록은 폭스바겐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콤팩트SUV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작년 출시와 동시에 물량이 소진됐던 인기 SUV모델이다. 작년엔 5인승 디젤 모델만 출시됐지만, 내년엔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고 5인승과 7인승 모두 출시된다. 

투아렉과 다른 대형SUV인 테라몬트도 국내 출시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만 외롭게 존재하던 세단 라인업도 대폭 강화한다. 내년 신형 파사트GT 부분변경 모델과 신형 제타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인 골프는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건너 뛰고 8세대 신형 모델을 곧바로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서 SUV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도 출시한다(2종).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 전기차 브랜드 'ID.' 중 2개 이상의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2-3년 안에 해치백과 세단, SUV 등 모든 세그먼트를 커버하는 전 방위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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