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디지털챌린지+’ 1기 데모데이 개최…이대훈 행장 “입주연장 기업, 환영” 깜짝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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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디지털챌린지+’ 1기 데모데이 개최…이대훈 행장 “입주연장 기업, 환영” 깜짝발언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8.2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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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33개 스타트업으로 구성돼 지난 4월 출범한 1기
10개 우수 기업은 투자자들 대상 데모제품 및 사업모델 발표회도 가져
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된 NH디지털챌린지+ 1기 데모데이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 기업인 닉컴퍼니의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유진 기자]
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1층에서 개최된 NH디지털챌린지+ 1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맨 왼쪽)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 기업인 닉컴퍼니의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유진 기자]

NH농협은행이 28일 NH디지털혁신캠퍼스 육성기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NH디지털챌린지+ 1기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 농협금융 계열사 임적원들과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4월 8일 농협은행은 서울 양재동에서 33개의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NH디지털혁신캠퍼스’ 1기를 출범시켰다. 데모데이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6개월 간의 활동을 통해 높은 성적을 받은 10개 기업이 데모제품과 사업모델을 설명하는 행사다. 행사장 밖에는 기업별 부스도 마련됐다.

김광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농업뿐 아니라 부동산 등 사회전반에서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2기, 3기를 뽑을 예정”이라며 “데모데이가 대표적인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8일 NH농협은행이 개최한 NH디지털챌린지+ 1기 데모데이에서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28일 NH농협은행이 개최한 NH디지털챌린지+ 1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다음으로 축사를 맡은 김태현 사무처장은 “지난 출범식에 최종구 위원장이 축사를 전달한 데 이어 오늘 데모데이에서 축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 자리가 혁신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지원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핀테크 혁신 정책을 더욱 강화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훈 행장이 1기 참여 기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터유니버스의 강원석 대표가 1기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데이터 유니버스는 농협은행과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28일 NH디지털챌린지+ 1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이대훈 은행장(오른쪽)이 강원석 데이터유니버스 대표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28일 NH디지털챌린지+ 1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이대훈 은행장(오른쪽)이 강원석 데이터유니버스 대표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또 이 행장과 강 대표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혁신캠퍼스를 출범 계기에 대해 이 행장은 “서대문 혁신센터가 양재동으로 자리를 옮겨 혁신캠퍼스로 확대됐다”며 “핀테크 기업 지원은 농협은행의 사회적 공헌 역할이기도 하지만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데이터유니버스는 농협은행의 모든 핀테크 랩을 경험한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라며 “다양한 금융기업과 협력해 1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강 대표가 “디지털혁신캠퍼스 수료 기간이 6개월로 짧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하자 이 행장이 “원한다면 기간을 연장하고 혁신캠퍼스에 더 머물러도 된다”며 깜짝발언을 하기도 했다.

데모제품 및 사업모델 발표에 참여한 업체는 ▲스페이스워크(인공지능 부동산 솔루션) ▲에이임팩트(농산물 직거래 생산성 향상 플랫폼) ▲액스바엑스(오더플러스, B2B 식재료 유통 플랫폼) ▲엘핀(위치 기반 인증서비스) ▲에너닷(데이터 기반 신재생 에너지 플랫폼) ▲커넥서스컴퍼니(소비자 보증 상품 커머스) ▲사고링크(교통사고 피해자 O2O 플랫폼) ▲학생독립만세(소득공유방식의 후불제 교육서비스) ▲백스테이션(상점 유휴공간을 활용한 짐 보관·배송 서비스) ▲닉컴퍼니(디지털 컴플라이언스 플랫폼) 등이다.

 

 

김유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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