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RPA 도입 8개월 만에 업무시간 1만 5000시간 줄어
상태바
신한금투, RPA 도입 8개월 만에 업무시간 1만 5000시간 줄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8.28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 CI
신한금융투자 CI

 

신한금융투자(대표 김병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RPA 도입 후 8개월 간 약 26개 업무에서 1만 5000시간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업무자동화)란 사람이 업무를 하는 방식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RPA 도입으로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직원들의 생산성도 높여주고 있다.

RPA 도입으로 가장 큰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본 부문은 리스크관리 분야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처리하거나 일부만 전산화돼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신규상장 종목의 법인등록번호나 상장종목의 분기별 재무정보 등 수집 업무를 이번 RPA 도입으로 로봇이 처리하게 됐다.

그 결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습득하고 신속히 정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돼 7000여 시간 절감에 성공했고, 절감된 시간에 리스크관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일 지점 현황 분석에서도 각 지점에서 매일 접수되는 영업현황 자료를 취합하고, 취합된 자료의 오류를 정리해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줘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IB 업무에서 채권 및 신규상장기업에 대한 세부정보 수집과 신고서 작성 업무들이 실행버튼 한번으로 자동으로 진행된다.

업무자동화는 디지털, ICT,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 관련 부서 협의체가 구성돼 자동화 업무 발굴부터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되고 적용한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장은 "RPA는 기존 전산개발의 제약을 보완하고 다양한 업무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에도 적용방식을 보완하고 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적용업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