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잘난 아우 없다…반역성 밀리언아서 일본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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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잘난 아우 없다…반역성 밀리언아서 일본 서비스 종료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7.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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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의 모바일게임 ‘반역성 밀리언아서’가 약 10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스퀘어에닉스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역성 밀리언아서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반역성 밀리언아서는 스퀘어에닉스가 2012년 출시한 수집형 모바일게임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3번째 정식 후속작으로 기존 수집형 장르에서 모바일RPG로 장르 변화를 꾀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게임과 동시에 전개한 애니메이션도 큰 부진을 면치 못한 반역성 밀리언아서는 결국 9월 30일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일본보다 7개월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서버도 오는 9월 16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밀리언아서 시리즈는 액토즈소프트를 통해 첫 작품인 확산성 밀리언아서가 서비스 되면서 국내에서 카드 수집형 모바일게임의 바람을 몰고 온 장본인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후 ‘유일성 밀리언아서’, ‘밀리언연의’ 등 스핀오프 작품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명맥을 이어갔지만, 핵심 개발자 이탈 등으로 게임의 새로운 콘텐츠가 부실해지자 유저들은 등을 돌렸고 결국 3년 만에 모든 글로벌 서비스가 종료됐다. 이후 2번째 작품인 ‘괴리성 밀리언아서’도 국내에 출시됐지만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국내에서 모습을 감췄다.

 

한편, X.D글로벌은 지난 2018년 지스타에서 밀리언아서 시리즈의 4번째 정식 후속작인 ‘교향성 밀리언아서’의 국내 퍼블리싱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유저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일본판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특별히 차별화된 콘텐츠도 없으며, 그래픽도 미흡한데다가 과금유도만 많다”고 혹평을 쏱아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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