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 50주년] “작은 발걸음, 위대한 도전”
상태바
[달 착륙 50주년] “작은 발걸음, 위대한 도전”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07.21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69년 7월 20일, 달 착륙은 이렇게 시작됐다

 

50년 전 바로 오늘이었다. 1969년 7월 20일(미국 동부표준시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다. 달 착륙선인 이글 호가 천천히 달 지표면으로 향했다. 이글 호에 탑승하고 있던 암스트롱과 올드린, 지상통제센터가 있던 휴스턴, 방송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지구촌 모든 이들이 숨을 죽였다.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에 인류가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50년 전 달 착륙을 두고 ‘작은 발걸음, 위대한 도전’ ‘달에 마침내 인류가 도착하다’ 등의 기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겼다.

#1 이글 호 착륙

이글 호가 달에 착륙한 직후 찍은 달 지표면.[사진=NASA]
이글 호가 달에 착륙한 직후 찍은 달 지표면.[사진=NASA]

1969년 7월 20일 비행통제센터가 있던 미국 휴스턴. 오후 3시 17분 40초. 달 착륙선 ‘이글’ 호에 타고 있던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휴스턴과 연락을 취한다. 이글 호의 다리 중 하나가 달 지표면에 닿았다.

올드린: “(달과) 접촉했다!”

암스트롱: “셧다운!”

올드린: “오케이, 엔진 중지!”

이후 이글 호는 달 지표면에 별문제 없이 내려앉았다. 휴스턴에서는 엔진이 정지된 것을 무선 통신을 통해 확인했다. 곧이어 암스트롱과 올드린에게 연락했다.

휴스턴: “이글이 착륙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휴스턴의 이 말에 암스트롱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말을 던진다.

암스트롱: “휴스턴, 고요의 기지에 도착했다. 이글이 착륙했다.”

#2 환호하는 이들

이글호 사다리를 이용해 올드린이 달 지표면으로 내려오고 있다.[사진=NASA]
이글호 사다리를 이용해 올드린이 달 지표면으로 내려오고 있다.[사진=NASA]

착륙 몇 분 뒤 올드린은 달 암석의 크기와 유형, 지표면의 일반적 색깔 등 주변 환경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달 착륙이 성공하자 휴스턴은 이글 호에 이렇게 무선을 보낸다.

휴스턴: “이 방(비행통제센터)과 전 세계에서 미소짓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암스트롱: “그렇군, 여기 위에도 두 명이 있다.”

이후 암스트롱은 휴스턴 통제센터에 자신뿐 아니라 올드린도 지구 중력의 6분의 1에 불과 한 달 중력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고 보고한다.

#3 작은 발걸음, 위대한 도전

달 유영을 마친 뒤 다시 이글 호에 탑승한 직후의 암스트롱(왼쪽)과 올드린.[사진=NASA]
달 유영을 마친 뒤 다시 이글 호에 탑승한 직후의 암스트롱(왼쪽)과 올드린.[사진=NASA]

올드린이 드디어 이글 호의 앞쪽 해치를 열었다. 암스트롱이 이글 호 바깥으로 나설 차례였다. 이글 호의 사다리를 타고 암스트롱은 천천히 내려갔다. 오후 9시 56분 마침내 암스트롱의 발자국이 달 지표면에 새겨졌다. 암스트롱은 이 순간을 이렇게 전했다.

암스트롱: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인데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전이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