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5G 시범서비스용 주파수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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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올해 5G 시범서비스용 주파수 공급한다
  • 조원영
  • 승인 2016.01.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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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27일 2016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지난 15일 6개부처 합동브리핑 자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는 모습.© News1 임경호 기자

정부가 투자활성화를 위해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용 주파수를 올해 공급한다. 5G 이통서비스는 2020년 상용화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2016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5G 시범서비스용 주파수를 포함해 이동통신 주파수를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주파수 정책을 담은 '광개토플랜 2.0'을 확대·발전시킨 중장기 주파수 로드맵 'K-ICT 스펙트럼 플랜'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한다.

미래부는 "기술진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주파수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5G 시범서비스용 주파수 공급 등을 통해 이동통신 속도 향상과 네트워크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올림픽 개막에 맞춰 세계최초 5G 시연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 이를 위해 2016년 5G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며 강원도 일대와 서울시내에 5G 이동통신시범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관련 예산은 올해 34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150억원, 2018년 80억원 등이다.

사물인터넷(IoT),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등 신(新)산업용 주파수 300메가헤르츠폭(MHz) 폭 이상도 올해 안에 공급한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기술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신산업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오는 4월에는 예정대로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140MHz폭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공급 대역은 △700㎒(40㎒폭) △1.8㎓(20㎒폭) △2.1㎓(20㎒폭) △2.6㎓ 또는 2.5㎓(40㎒폭)△2.6㎓(20㎒폭) 등이다.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은 "신산업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국내 ICT 기술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ICT가 경제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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