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게임' 부문의 매출 규모는 전년도보다 20% 이상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산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조사 자료다. 통계조사 결과는 문체부가 9개 산업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한 영화, 방송 산업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집계됐다.
2017년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13조 2,165억 원으로 집계됐고, 콘텐츠 매출액은 출판, 애니메이션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증가했다. 이 중 게임산업 매출액은 총 13조 1,42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1.6%를 차지했다.
또한 산업 수출액은 게임산업이 총 59억 2,3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의 67.2%를 차지하는 액수로, 전년대비 80.7% 증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1.5% 증가했다. 콘텐츠산업의 전체 수출입 차액은 76억 1,0009만 달러로 산업별로 보면 게임산업의 수출입 차액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한편,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64만 4,847명으로 전년 대비 약 13,300명이 증가하고, 최근 5년간 약 2만 5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부문에서 10.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