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하반기 정상궤도 회복, 중장기 개선 기대 유효...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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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하반기 정상궤도 회복, 중장기 개선 기대 유효...유진투자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7.03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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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Q19 연결 영업이익 471억원(+4.7%qoq, -6.0%yoy) 전망
- 3Q19 연결 영업이익 583억원(+23.9%qoq, +1.4%yoy) 전망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6,000원 유지

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000원이 제시됐다.

유지 드라이벌크 물동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초부터 적용되는 IMO 환경 규제에 따른 시장 공급 조정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추가로 스크러버 장착을 위해 비운항 하는 선박이 증가하고 저유황유를 선택한 선사들의 가격 전가 노력이 BDI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2019년도 예상 EBITDA에 Target EV/EBITDA 9.8배(3개년 평균)를 적용해 산출한 적정가치에 기반한다.

방민진 연구원은 "팬오션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71억원(+4.7%qoq, -6.0%yoy)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79억원(+13.7%qoq, -10.4%yoy), 영업이익은 471억원 (+4.7%qoq, -6.0%yoy) 수준, 드라이벌크 영업이익은 420억원(+3.8%qoq, -6.9%yoy) 수준으로 예상됐다.

2분기 평균 BDI(건 화물운임지수)가 996으로 전분기에 이어 오픈 사선의 손익분기점을 하회하는 수준이었으나 COA(장기대량화물운송) 계약의 수익성 개선이 사선 마진 악화를 헷지하였을 것으로 판단했다.

비벌크 영업이익은 46억원(-3.9%qoq, -13.5%yoy)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탱 커 시황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완만한 개선을 보였으며 컨테이너는 인트라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곡물사업은 전분기에 이어 선박 입항 지연에 대한 패널티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방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583억원(+23.9%qoq, +1.4%yoy) 으로 전망했다. 올해 초 댐 붕괴 사고 이후 Vale사의 철광석 생산 차질 가이던스(최대 연 7천만톤)와 중국 석탄 수입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급락한 BDI가 최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 추세를 감안할 때 3분기 평균 BDI는 1,500을 상회하여 전분기비 52% 가량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전년동기와는 유사한 수준이 될 가능성. 여기에 5월 Suzano 선박 도입이 이루어지면서 안정 마진인 연속항해용선계약(CVC) 매출 확대가 시작된다. 이를 감안한 3분기 드라이벌크 영업이익은 533억원 수준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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