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독립기념일 휴장 앞두고 관망세, 상승마감...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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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독립기념일 휴장 앞두고 관망세, 상승마감...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7.03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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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 출발 했으나 차기 ECB 총재로 라가르드 IMF 총재안이 발표되자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준위원들의 금리동결 가능성을 언급하자 재차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다만, 오후 들어 개별종목들의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마감했다

차기 EU 집행부에 대해 윤각이 드러나고 있다.

EU 정상회의에서 EU 집행위원장으로 독일 국방장관인 폰데어라이엔이 추천되었으며, 시장에서 주목한 ECB 총재로는 라가르드 IMF 총재를 추천됐다. 이들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8 월에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인준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11 월 1 일 임기 시작).

시장에서는 라가르드 총재가 차기 ECB 총재로 선출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라가르드는 최근 발언을 통해 ①미-중 무역분쟁에 대해 경고 ②관세 등 무역장벽 완화 ③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등을 언급해 왔다.

시장은 이를 토대로 라가르드 총재가 드라기 ECB 총재에 이어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라가르드 총재가 통화정책에 대해 확실한 견해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 불확실성이 평가도 있다 

한편, 장 중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며 금리인하에 대해 회의적인 언급을 했다. 그러나 “경기전망이 악화되면 금리인하도 고려해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결국 경제지표에 주목하겠다는 해석인데, 이는 최근 발언이 있었던 파월 연준의장을 비롯해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등의 발언과 동일하다. 이는 7 월 금리인하 100%를 이야기하는 시장과의 간극이 큰 상태라는 점에서 향후 연준의 금리인하 이슈가 금융시장 변동성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용보고서(5 일), 소매판매, 산업생산(16 일), 2 분기 GDP 성장률(26 일) 등 주요 경제지표 결과가 더욱 중요해진다.

한편, 다음주 10 일~11 일 있을 파월 연준의장의 통화정책 등에 대한 의회 청문회 일정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요인이라는 점을 감안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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