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 아이디어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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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 아이디어 수상작 발표
  • 조원영
  • 승인 2015.10.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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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2015년 청소년·대학생 환경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 환경기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실현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1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기술 전반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모집했으며 총 125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류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야외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통’, ‘공기순환 가로등’, ‘스마트 푸쉬(push) 버튼’, ‘우산 빗물 탈수기’ 등 대상 4팀을 포함한 총 24개 환경기술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초등부 대상은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액체쓰레기 배출용 밸브가 부착되어 효율적으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휴대용 ‘야외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통’을 제안한 이형진 매탄초등학교 학생이 선정되었다.

중등부 대상으로는 도심 도로변 등의 가로등에 공기필터를 달아 공기를 정화하고 근접무선통신기술(NFC)과도 접목시켜 공기필터를 수동으로 작동할 때 환경마일리지 등으로 연계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신동필 수내중학교 학생이 선정되었다.

또한,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샴푸와 같은 세제의 사용량을 사용자별 맞춤으로 조절하여 사용량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푸쉬(push) 버튼’의 아이디어를 낸 배민호, 전상준, 최재영 등 서울로봇고등학교 학생이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대학부에서는 최소윤, 우현태 건국대학교 학생이 전력을 쓰지 않고 효율적으로 빗물을 제거할 수 있는 ‘우산 빗물 탈수기’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대상 수상팀과 지도교사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과 연구비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행사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실제 환경기술 개발사업에도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공모전부터는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서류심사와 유사성 심사를 통과한 34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특허정보원의 원본증명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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