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가가 직접 청소년들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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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가가 직접 청소년들 지도한다
  • 조원영
  • 승인 2011.05.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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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국환경공단(이사장 : 박승환)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환경보전 활동 및 환경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여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환경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환경멘토링 프로그램인 ‘환경멘토 앤 스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관련 청소년동아리를 중심으로 참여 대상 학교 신청을 받아 협약을 체결하고 멘토링을 시작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희망하는 청소년동아리 전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1일 강의’와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초▪중▪고등학교 마다 환경에 관심을 가진 소수의 환경동아리가 있으나 이들을 지도할 마땅한 환경전공 선생님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생태분야 외에 정책과 제도, 기술 등에 대한 환경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이들을 지도할 환경교사가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공단은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환경정책 및 기술 등 환경 전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 풀을 확보하고 있어 어려운 환경정책과 기술에 대한 쉬우면서도 전문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의 관심과 흥미를 최대한 살려내는 한편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멘토 역할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환경동아리와의 멘토링 체결을 통하여 지속적인 환경활동 자문 및 활동비(100만원 상당)를 지원하고 청소년 환경동아리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연말 청소년 환경동아리 발표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또한 환경동아리 및 학교에서 환경 1일강의 요청 시 환경이론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1일 강의 실시하고 이론 중심의 환경교육을 직접 실천하고 느낄 수 있도록 공단에서 수행 중인 각 분야별 환경체험학습 기회(대기관제센터, 수질오염방제센터, 폐기물관제센터, 측정분석실 방문 등)도 제공한다.

녹색성장이라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종합환경서비스 전문기관으로 환경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기여는 단순히 공단 홍보 차원을 벗어난 미래 환경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박승환 이사장은 “이번 ‘환경멘토 앤 스쿨’프로그램은 입시교육의 치열한 경쟁으로 환경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미래 올바른 환경인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청소년 환경동아리에서 관심을 가지고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 공지사항란에서 ‘참가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다운받아 6월 3일까지 jaeh1009@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원영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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