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 전력ㆍ원자력 사업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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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우디 전력ㆍ원자력 사업 협력 모색
  • 김경호
  • 승인 2015.03.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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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기간 중인 지난 3일(화) 리야드 포시즌 호텔에서 사우디 전력 및 원자력 분야 사업 수주기반 강화를 위해 ‘한전-사우디전력공사간 전력산업 협력 MOU’에 서명하고, 이어서 ‘한-사우디 원전분야 기자재․시공 협력사간 협력 MOU 서명식’ 및 ‘한국원자력산업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한전은 이번 사우디전력공사(SEC)와의 전력산업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원자력을 포함하여 발전․신재생․송배전․에너지신사업․연구개발․교육훈련 및 제3국 해외 공동진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SEC 는 사우디 전체 전력수요의 85%를 담당하는 사우디국영 전력회사이다.

또한, 한전은 ‘한-사우디 원전분야 기자재․시공 협력사간 협력 MOU 서명식’을 연이어 개최하였다. 서명식에는 ㈜효성, 효성굿스프링스, LG전자, 동양방식 등 국내 4개 기자재 공급업체와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5개 시공업체가 참여하였다.

사우디측에서는 SSEM, Zamil Group, X-Smart, HGIS 등 4개 기자재 공급사와 Nesma & Partners, RTCC, El Seif, Kettaneh, Al Rushaid, Nasser Al-Hajri, National Contracting 등 7개 시공업체가 참여하여 향후 사우디 원전사업에 대비하여 양국 산업계가 원전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기자재 및 시공분야의 기술교류 및 현지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서명식 개회사를 통해 “양국 중견 기자재․시공업체들간의 파트너십 체결은 향후 사우디 원전사업의 추진에 있어 양국 산업계의 실질적인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사우디원전사업 수주를 통한 양국 산업계의 동반성장 비전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한전은 한국원전수출협회와 공동으로 “한국 원자력산업 전시회”를 동시 개최하여 사우디 정부 및 산업계 인사 약 200명에게 한국원전산업의 역량과 우수한 원전기술 및 한-사우디 양국의 다양한 원전분야 협력활동 소개를 통해 양국 정상외교를 통한 정부간 원전협력 논의에 발맞추어 원전수주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였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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