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시 다문화 가족 ‘홈커밍데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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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시 다문화 가족 ‘홈커밍데이’ 시행
  • 김경호
  • 승인 2014.12.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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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삼성동 본사 시대를 마감하고 전남 나주로의 이전에 발맞추어 “빛가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지역상생 및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나주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 10명에게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고국의 가족과 상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본사를 서울에서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은 이전지역과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전력산업에 특화된 글로컬(Global+Local) 창조경제 구현을 목표로 일본의 기업도시 도요타시나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발전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또한 본사 이전지역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다문화 가족의 고국방문 대상자는 나주시청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선정하고 지원하게 되었다.

 
대상국가인 베트남은 한전이 전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임과 동시에 최근에는 베트남과 FTA를 타결하는 등 양국의 경제 및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운데 베트남에서 이주한 여성의 비율이 약 29%로 가장 높으며, 다수의 가정이 농업에 종사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농번기를 피해 추진하게 되었다.

고국방문을 위한 항공료 전액과 일정액의 현지이동 비용 및 선물구입비용 등 제반비용은 한전 임직원의 모금을 통해 조성된 봉사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비용문제로 고국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족에게 고국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한국전력은 2013년부터 “고국방문 지원행사”를 시행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손실과 재산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민자 5가족 10명의 고국 방문을 지원하여 현지가족의 안전 확인 및 피해를 입은 가족과 친지 등에 대한 위로가 가능하게 하였다

앞으로도 한전은 국내 소외계층 및 해외 전력사업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다문화 가족의 고국방문 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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