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삼성테크윈 창원공장에서 한국형발사체의 엔진을 조립하고 기능을 시험하는 엔진조립장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형발사체 엔진조립장은 각 시험설비에서 성능이 검증된 액체엔진 구성품(연소기·터보펌프·가스발생기 등)을 모아 7톤 및 75톤급 액체엔진 시스템으로 조립하고 기능을 시험하는 시설이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부와 항우연은 3단 엔진 연소시험설비, 엔진 지상 연소시험설비, 엔진 고공 연소시험설비를 활용해 완성된 엔진의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미래부와 항우연,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 시험설비 구축에 참여한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