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타이녹스, 올해 흑자전환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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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타이녹스, 올해 흑자전환예상
  • 녹색경제
  • 승인 2014.09.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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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연속적자를 기록했던 포스코의 태국 스테인리스 생산법인 포스코-타이녹스가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11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태국은 일본의 완성차 업체와 전자 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스테인리스를 비롯한 철강제품에 대한 일본업체들의 입김이 매우 강하다. 일본업체들끼리 끈끈히 연결돼 있는 시장구조를 뚫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지만 현실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포스코는 2011년 태국의 스테인리스업체 타이녹스를 인수해 '포스코-타이녹스'로 사명을 바꾸고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판매하기 시작했다. 포스코-타이녹스는 생산량 규모로 동남아 시장 2위다. 그러나 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범용재를 거래하는 유통가에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여서 적자를 면치못했다.

고급강종을 원하는 실수요가를 위해 새로운 강종 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확대해온 포스코-타이녹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올 상반기까지 110만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한 포스코-타이녹스는 포스코 인수 이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바라보고 있다.

오형수 포스코-타이녹스 법인장은 “지난 3년간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고급제품 생산을 통해 일본계 자동차 및 전자업체 등 실수요 업체를 중심으로 안정된 수익성 기반을 얻고자 노력했다”며 “니켈 가격 등이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 우려되지만 올해는 기필코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타이녹스가 일본 등지에서 수입되는 STS제품보다 뛰어난 것은 원가경쟁력이다. 현지에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다보니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주문이후 수요자까지 제품이 전달되는데 14일밖에 걸리지 않는 납기와 사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신속한 처리는 현지 업체가 아닌 이상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타이녹스의 목표는 2016년까지 자동차, 가전 등에 사용되는 실수요 고부가 제품의 공급량을 5만톤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태국의 연간 스테인리스 수요는 25만톤 정도로 추산된다. 이중 10만톤이 고부가재로 분류되는 자동차, 가전 부품용인데 현재 포스코-타이녹스가 공급하는 물량은 2만톤에 불과한 실정이다. 제품 품질은 미세한 차이를 보이지만 대부분 최종 완성업체와 부품 공급사가 일본 업체들로 이뤄져 있어 몇 십 년 전부터 이어져온 상권에 접근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오 법인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자체적인 원가 경쟁력, 본사와 연결된 제품개발력에 더해 최근에 본사에서 강조하고 있는 솔루션마케팅 등을 확대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강점을 활용해 5만톤 정도의 고부가재 판매가 이뤄질 경우, 포스코-타이녹스가 국내 유일의 밀로서 안정된 판매기반, 수익성 확보를 실현해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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