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서울까지 76km 자전거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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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서울까지 76km 자전거길 열린다
  • 녹색경제
  • 승인 2011.04.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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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남양주시 조안면~춘천시 서면까지 76.15km 구간이 2013년까지 북한강 자전거도로 종주 노선으로 연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강 자전거도로 종주 노선은 총 76.15km로 이중 21.6km는 이미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35.4km는 4대강사업 등으로 시행중이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대로 나머지 단절 구간 19.15km이 연결되면, 앞으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로 여행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원도와 국토해양부, 남양주시, 가평군 등 관련 기관은 그동안 단절구간 연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기관별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북한강 주변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의암호, 청평호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그동안 자전거길 연결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됐던 노선이다.

이 구간은 단절구간 연결을 위해 여러 자치단체가 협력해야 할뿐아니라, 많은 절토와 데크 설치 등에 따른 과다한 사업비 부담으로 추진이 미진한 상태였다. 

 강원도는 그동안 도내 단절구간을 4대강사업에 추가 반영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그 결과 국토해양부가 자전거길의 이용성 및 접근성을 개선하고, 북한강살리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절구간 연결에 적극 나서게 되었다.

<도내 단절구간 연결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나>

도내 단절구간 4.8km중 4.76km는 강원도의 건의를 수용하여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사업에 포함하여 2012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가 국비 74억원의 추가 반영을 확정했다. 강원도도 도가 관리중인 교량(덕두원교) 1개소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등 2012년까지 도내 단절구간을 모두 해소할 계획이다.

<기대효과>

북한강 자전거도로는 수려한 경관과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수도권의 레저수요를 강원도로 유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경춘선 전철과 연계하여 수도권에서 전철로 춘천을 방문하고, 돌아갈때는 자전거로 돌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수요 창출도 기대된다.

특히  북한강 자전거도로는 서울, 경기지역의 남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결되어 춘천에서 잠실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럴 경우 도내 관광 레저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강원도는 북한강 자전거도로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접근로를 적극 개선, 자전거를 주제로 하는 관광프로그램도 다양화 해 나갈 계획이다.

 정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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