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경제주체들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환경조성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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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경제주체들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환경조성 최선"
  • 녹색경제
  • 승인 2014.06.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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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13일 "경제팀이 유기적인 팀워크를 발휘하고 일심동체가 돼 가시적인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의 개각 발표 직후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감과 향후 구상 등을 밝혔다. 

최 내정자는 "경제가 다소 회복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서 세월호라는 얘기치 못한 사고를 만나 특히 서민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는 자리에 지명돼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이어 "박근혜 정부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최우선 국정기조로 내세우고 있다"며 "어떻게든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서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최 내정자는 "지난 1년 남짓 여러가지 대내외 여건이 많이 어려웠다"며 "저는 (국민의) 기대감을 (정부가) 충족시키고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전반적인 정책기조를 재점검하고 고칠 것은 고치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지금 우리 경제주체들이 굉장히 무기력해져있다"며 "정부의 기조에 맞게 경제주체들이 희망을 갖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경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경제팀 중심으로 준비해오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규제개혁 등도 차질없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특히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박근혜 정부 경제팀의 유기적인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에 들어오며 경제부총리직을 신설한 것은 '경제'는 어느 한 부처나 한 장관이 해서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제팀이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를 거쳐 취임하게 된다면 경제팀이 아주 유기적인 팀워크를 발휘해 공동의 목표를 갖고 큰 성과를 내는 데 모든 경제부처들이 일심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1기 경제팀에 대해서는 "1기와 2기를 꼭 나누는 것은 그렇게 큰 의미가 있지 않다"며 "경제정책은 큰 연속성과 일관성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현 기조를) 기본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잘 추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최 내정자는 "현재 경제주체들이 소위 '경제하려는 마인드'가 많이 약해져있는 상태"라면서 "어떻게든 경제주체들이 노력을 갖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서 정책적 발전을 하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제는 팀이 움직이는 것으로 팀웍을 잘 발휘해 국정운영에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들에 대한 부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고있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경제부총리로서 새누리당과 청와대, 야당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년 여당 원내대표를 맡아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에 당청관계, 대야관계를 원만히 할 수 있는 경험과 여러가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아주 원활하게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경제주체들이 굉장히 무기력해져 있는 상황으로 인식한다"고 평가했다.

녹색경제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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