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원자력 국제회의 개최…후쿠시마 이후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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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원자력 국제회의 개최…후쿠시마 이후 현안 논의
  • 녹색경제
  • 승인 2014.04.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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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원자력 관련 기관ㆍ회사 등 대거 참가 ‘전시회’서 비즈니스 활동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변화되고 있는 국내외 원자력계의 동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국제 원자력회의가 막을 올렸다. 또 원자력산업전도 함께 열려 원자력 관련 기업들의 상담활동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는 16일 부산 BEXCO에서 ‘변화와 도전: 지속 가능한 원자력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29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세계 각국의 원자력 정책과 연구 개발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국제 원자력 컨퍼런스로 198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차대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변화되고 있는 국내외 원자력계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이번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등 해외 원전 선진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 국제원자력학회협의회(INSC) 등 국제기구에서 정책 입안자, 학계, 연구 및 산업계 인사 등 국내외 원자력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인 16일(수) 열린 ‘개회세션’에서는 한국원자력기술상,원자력공로상, 원자력국제협력상 시상식에 이어 조석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의 개회사, 김종경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의 환영사,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의 축사와 함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연차대회의 세션은 16일 열린 ‘라운드테이블세션’을 비롯하여 17일에는 제1세션 ‘원전 설계, 시공, 제작 및 건설’, 제2세션 ‘원전 운영, 유지 보수, 폐로 및 해체’, 제3세션 ‘원전연료 및 핵연료주기’, 제4세션 ‘방사성폐기물 관리’, 제5세션 ‘원자력 안전 및 규제’, 제6세션 ‘원자력 미래 기술’ 등 총 7개 세션이 마련되어 원자력의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기술 논문 55편이 발표된다.

한편 이번 연차대회 기간 중에는 원자력산업회의 주최, BEXCO 주관으로 ‘2014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개최된다.

이번 국제원자력산업전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국원자력연구원, AREVA, Westinghouse/ Toshiba, TUV SUD KOCEN 등 국내외 80개 원자력 관련 기관과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230개 부스가 마련되어 각사가 개발한 원자력 기자재 등의 성과물 현황 전시와 함께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 연차대회와 병행하여 ‘원자력 기업 공급자 등록 및 동반 성장 사업 설명회’, ‘원자력 수의계약 기자재 전시 설명회’, ‘원자력 R&D 성과 산업체 이전 가능 기술 설명회’ 개최와 함께 ‘원자력 품질보증 교육’ 등이 실시되며, 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와 국제원자력학회협의회(INSC) 회의가 열린다.
 

녹색경제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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