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GCF 사무국과 함께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GCF 비공식 이사회(Informal Board Dialogue)를 개최, 재원조성의 전제조건인 GCF 사업모델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GCF는 금년 5월 이사회까지 사업모델 핵심사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금년 하반기에 초기 재원조성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나 논의 시간 부족과 다양한 이견 등으로 아직 성과가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 2월 이사회(‘14.2.18~21일, 발리)에서 사업모델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고 가능한 조기에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4월중 비공식 이사회 개최를 제안했다.

GCF 사무국의 적극 지지를 바탕으로 공동의장 및 이사국들의 호응 속에 4.14일 美 워싱턴 D.C.에서 비공식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필리핀 공동의장 포함 GCF 이사·대리이사 22명이 참석하여 GCF 사업모델에 대한 이사회 구성원의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5월 송도 이사회에서 합의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금번 회의 개최를 통해 GCF 재원조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GCF 유치국으로서 선진·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