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 오늘(8일) 동대문 DDP서 구강보건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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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 오늘(8일) 동대문 DDP서 구강보건의 날 행사 개최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9.06.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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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가 오늘인 6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DDP)에서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주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6’자와 구치(어금니)의 ‘구’를 딴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치주질환’ 환자는 연평균 12%씩 증가하고 있다.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하는 진료인원은 2012년 707만명에서 2016년 1,107만명으로 400만명(56.6%)이 증가했으며, 건강보험 적용 대비 ‘치주질환’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수’를 살펴보면 2016년 한 해 동안 10명 2명꼴인 2만1,812명이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2012~2016 치주질환 진료현황).

치주질환뿐 아니라 치아우식증 등 각종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습관과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이 필수다. 하루 3번, 음식 섭취 후 3분 내에, 3분 동안 양치질을 하는 ‘333 법칙’을 실천하고, 가까운 동네 치과병의원에서 정기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실시해 치석 제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은 연 1회 건강보험이 적용돼 경제적인 진료비로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다.

지난해 개최된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는 약 80만명의 유동인구가 오가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렇듯 점차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6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펼쳐질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는 구강카메라를 이용한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 부스 ‘눈으로 직접 보는 내 입속 건강’이 운영된다. 바쁜 일상 때문에 치과에 내원하지 못했던 직장인들, 자녀와 고령의 부모님, 또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도 간편하게 구강검진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강검진 및 상담자에게는 칫솔, 치약, 구강세정제 등이 담긴 구강용품키트도 증정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전 11시 오프닝 세레머니로 기획된 박터트리기는 푸짐한 경품쿠폰이 함께 쏟아져 즐거움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또한 잇몸건강지수 체크 및 상담, 잇솔질 교육, 입속 세균 관찰, 무료 틀니 세정, 코골이 및 이갈이‧턱관절질환 상담,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안내 등 구강건강 홍보부스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시치과의사회를 주축으로 서울시 건강증진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대한치주과학회, 대한구강내과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등 치과의사와 지방자치단체, 치과 전문학회가 총망라된 이날 행사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마술사의 버스킹‧스트리트 매직쇼, 치아사랑 OX 퀴즈 등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인 6월 9일까지 온라인 퀴즈대잔치를 진행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날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중 333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22명에게 칫솔살균기를 증정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이번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가 1,000만 서울시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치과의사회 4,800여 회원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DDP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무료 구강검진도 받고 신나는 이벤트도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 서울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은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건치아동 등의 시상이 이뤄진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아동기 치아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초등학생과 학부형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건치아동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초등학생 구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25개구치과의사회에서 1차 검진을 마친 건치아동 구 대표를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 서울대학교치과대학병원에서 구강검진 및 면접을 실시했다. 최종 선발된 건치아동에게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장상과 서울시치과의사회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사전이벤트로 진행된 ‘필립스 치아사랑 사진 콘테스트’에 대한 시상도 이어진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치아건강’을 주제로 지난 5월 20일까지 접수된 사진작품들 중 작품성, 독창성 등을 평가해 우수 작품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기념행사 및 현장이벤트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 전시된다.

지난해 서울시 대표 건치아동 금상은 정현우(아현초 5‧남), 옥서윤(아현초 5‧여) 학생이 수상했다. 사진은 건치아동 수상자들과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의 기념촬영.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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