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기대속 상승...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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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기대속 상승... 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6.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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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71%, 나스닥 +0.53%, S&P500 +0.61%, 러셀 2000 -0.22%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국의 중국과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우려가 높아지자 장중 한 때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드라기 총재가 필요하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 하자 반등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장 후반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연기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상승폭이 확대됐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온건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CB 는 2020 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올해 유로존 성장률을 1.1%에서 1.2%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필요하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 라고 주장하며 여전히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는 상반기에 예상보다 견고했지만 향후 전망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주목할 부분은 “수익률 곡선 역전 등을 이유로 통화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한 점이다. 이를 감안 시장이 예상하는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 가능성은 약화될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대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그러나 그 전제 조건으로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가진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국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미-중 정상회담을 시사 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 언론은 백악관이 멕시코와의 이민문제 협상을 이유로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해 연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의회에서 미국의 대 멕시코 관세 발효를 막아야 한다며 조만간 민주당과 협력해 뜻을 밝혔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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