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긴급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 회의 이유는...180조원 투자·4만명 일자리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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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긴급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 회의 이유는...180조원 투자·4만명 일자리 재확인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6.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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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엔진'인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 세계 1등 목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말인 토요일에 긴급 경영환경 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어 주목된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비롯 세계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도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자 관계사 사장단은 1일 화성사업장에 모여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 김기남 부회장, 진교영 사장, 강인엽 사장, 정은승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회의에서 "단기적인 기회와 성과에 일희일비하면 안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삼성이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초격차를 강조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 50년간 지속적 혁신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은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하지 않았던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말인 1일 긴급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사진은 녹색경제신문 자료 DB.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에 발표한 3년간 180조원 투자와 4만명 채용 계획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엔진'인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 세계 1등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마련한 133조원 투자 계획의 집행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남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정하고, 동시에 수백 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사장들도 공감하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을 비롯 경영진이 주말에 화성사업장에서 긴급 글로벌 경영 점검 회의에 나선 것은 삼성전자가 현재 국내외 환경 변화에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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