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자문단, 2주간 우리나라 물리적 방호 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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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자문단, 2주간 우리나라 물리적 방호 체제 검토,
  • 조원영
  • 승인 2014.03.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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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3월 7일 대전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의 물리적방호자문서비스(IPPAS, International Physical Protection Advisory Service) 종료회의를 개최하고,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실시된 IPPAS를 성공적으로 수검하였다고 밝혔다

물리적 방호란 핵물질과 원자력시설에 대한 위협의 예방, 탐지 및 대응을 통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IAEA는 미국,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IPPAS 자문단을 구성해 한국의 물리적 방호 관련 법령 및 규제 체계,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한빛 제3발전소 및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하나로 연구로 등 원자력시설의 방호 이행 현황, 핵물질의 운반 보안, 방사선원 보안 및 사이버 보안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IPPAS 자문단은 수검 기간 중 한빛 원전, 하나로 연구로 및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의 방사선조사시설 등을 방문하여 방호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한빛 원전에서 실시한 비상 대응 훈련을 참관했다

조셉 샌도발(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 IPPAS 자문단장은 한국은 이미 굳건한 물리적 방호 체제를 갖추고 있고 최근 들어 물리적 방호 체제가 더욱 강화되었다고 평가하며, 특히 이번 수검은 원전을 운영하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실시한 IPPAS로서 그 의미가 특별함을 밝혔다

IAEA를 대표하여 이번 IPPAS에 참여한 카를로스 토레스 비달 IAEA 핵안보 과장은 이날 종료 회의에서 “이번 IPPAS에서 도출된 한국의 우수사례는 다른 회원국의 지속적인 물리적 방호 체제 개선에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 김용환 사무처장은 “이번 IPPAS가 한국의 물리적 방호 체제 개선에 있어 매우 유익하였으며, 향후 IAEA 권고 사항 등을 충실히 이행하여 우리나라 물리적 방호 체제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AEA는 5월 경, 최종 보고서를 통해 공식 결과를 우리나라에 제출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별도의 계획을 수립하여 IAEA의 권고·제안 사항의 이행 및 향후 후속 수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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