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환경' 트렌드 대두...‘스테인리스’ 주방용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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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환경' 트렌드 대두...‘스테인리스’ 주방용품 인기몰이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9.05.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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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생활용품 업계, 스테인리스 소재 단점까지 보완한 제품 출시

환경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필((必)환경’이 소비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스테인리스 소재 주방용품이 인기몰이중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8년 9월 기준 대표적인 스테인리스 제품군인 반찬용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5% 성장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주방생활용품 업계에서는 불투명성, 눌어붙음 등 스테인리스 소재의 단점까지 보완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대표적인 단점은 불투명성이다. 스테인리스 밀폐용기의 경우 뚜껑을 열어야만 내용물 확인이 가능해 불편함이 있었다. 코멕스산업은 최근 전면부에 투명창을 적용한 신개념 스테인리스 밀폐용기 ‘스텐킵스 윈도우’를 출시했다. 

냉장고에 여러 개 쌓아 보관해도 투명창을 통해 한눈에 구분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텐킵스 윈도우’에 사용된 스테인리스는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내식성, 내열성, 저온강도, 기계적 성질이 우수한 ‘18-8 SUS 304’이다. 투명창은 BPA-Free 트라이탄 소재로 이물질이 끼거나 누수 염려 없이 깔끔하게 사용 가능하다. 

뚜껑의 실리콘이 그레이 컬러라 색 배임 걱정이 없고, 탈착이 용이해서 더욱 위생적이다. 100% 국내생산으로 우수한 밀폐력을 자랑하는 ‘스텐킵스 윈도우’는 일반형 7종, 핸들형 2종으로 출시됐다.

생활가전기업 쿠첸은 용도에 따라 유리와 스테인리스 두 가지 용기 중 선택할 수 있는 ‘듀얼 초고속 블렌더(모델명: CM-M500S)’를 출시했다. 

불투명한 스테인리스 용기에는 투명한 상단 뚜껑을 부착해 재료의 분쇄 정도를 확인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스테인리스 용기는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견고한 재질로 쌀, 팥 등 딱딱한 곡류를 비롯해 원두, 마늘, 얼음 등을 분쇄할 때 적합하다.

종합주방용품 전문기업 PN풍년은 엠보 그릴 디자인을 적용해 스테인리스 소재의 단점을 보완한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위더스 프로라인(WITHUS PRO-LINE)'을 선보였다. 

제품 내면에 적용된 엠보 그릴은 촘촘한 디자인으로 패턴 사이 간격을 좁혀 스테인리스의 단점인 눌어붙음을 최소화했다. 28cm 프라이팬과 궁중팬 두 가지로 출시된 위더스 프로라인은 열전도 빠른 알루미늄과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 스테인리스의 장점을 결합한 통3중 스테인리스 스틸 팬이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내구성이 좋아 관리에 조금만 신경 쓰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표면에 코팅 처리가 없어 음식이 눌어붙을 수 있다. 얕은 불에서 10분 정도 충분히 예열한 후 조리할 것을 추천한다. 스테인리스 조리기구에 탄 자국이 생겼다면 물과 식초를 2:1의 비율로 넣고 약 20분 간 끓인 후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내면 말끔히 제거된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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