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로 하락...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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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로 하락...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5.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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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9%, 나스닥 -0.45%, S&P500 - 0.28%, 러셀 2000 -0.88%)

전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 및 산업재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다. 더불어 일부 소매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와 국제유가의 하락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FANG 기업들과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낙폭을 제한시켰다. 한편, FOMC 의사록이 공개되었으나 영향력은 제한됐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아직은 중국과 무역회담 계획이 없다” 라고 언급했다.

지난 주 초반 중국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미 무역대표단을 초청 했으나, 미국은 통신 서비스 산업 보호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발표하며 협상을 지연 시켰다.

이런 가운데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협상 계획이 없다고 언급한 점은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를 높였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발효 영향을 묻는 질문에 매우 민감하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므누신 장관은 “앞으로 30~45 일 안에 추가적인 관세 부과 등 어떤 결정도 없을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 연준은 FOMC 의사록을 통해 인내심 있는 정책 기조를 재 확인했다. 그런 가운데 낮은 인플레이션과 관련 대부분의 위원들은 파월 연준의장이 당시 기자회견에서 주장 했던 ‘일시적’ 이라고 판단했다.

경제와 관련 한국과 멕시코는 실질 GDP 가 위축되고 있으나, 중국의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유로존과 영국 등도 성장률이 반등되고 있다며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무역정책과 관련해서는 경제발전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 미-중 무역분쟁을 비판했다. 다만 연준은 시장 참여자들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금융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다. 덜 비둘기적인 내용이었지만, 파월의장 기자회견 당시 이미 언급되었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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