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I, 전기오토바이-스쿠터 3종 국내 출시... 1회 충전으로 110km 주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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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I, 전기오토바이-스쿠터 3종 국내 출시... 1회 충전으로 110km 주행 가능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5.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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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전기차 파워트레인 기업 '엠비아이'가 이달초 서울 코엑스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및 제주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선보인 전기오토바이-스쿠터 모델 3종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충북 청주소재 전기차-파워트레인 기업 '엠비아이'(대표 유문수)는 1만160건, 약 400억원 규모의 사전구매예약을 기록해 화제가 된 전기오토바이-스쿠터 신차 'MBI S, V, X' 모델 3종을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전기오토바이-스쿠터 신차 모델 3종은 한국 엠비아이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디자인한 MBI S, MBI V, MBI X 등 3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파워트레인 특허기술로 개발한 정격용량 5kW, 최대출력 14kW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전 세계 4대 전기오토바이 시장인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략제품이다. 

MBI가 국내에 전기오토바이-스쿠터 신차 3종을 출시한다. <제공=MBI>

'파워트레인'은 모터, 컨트롤러, 변속기-감속기 등 모든 전기차량의 필수인 핵심 구동장치다.

엠비아이 시리즈 모델 3종은 최대 140km/h까지 고속주행이 가능하지만 에너지 절감과 안전주행을 위해 110km/h로 최대속도를 제한한 친환경 전기오토바이-스쿠터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11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30% 수준의 가파른 언덕길에서도 36km/h로 정속주행할 수 있어 전기오토바이 주행능력과 등판능력을 한차원 끌어올린 획기적인 제품이다.

엠비아이 시리즈는 도로 환경에 따라 Eco-Drive-Sport 3가지 주행모드로 운행할 수 있다.

후진기능, 도난방지알람, LOCK 기능, CBS 브레이크 시스템, 제어기 모터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T-BOX 통신기, 스마트폰 충전 USB 포트, 블루투스 등 다양한 최첨단기능을 탑재했다.

충북 청주소재 전기차-파워트레인 기업 '엠비아이'(대표 유문수)가 1만160건, 약 400억원 규모의 사전구매예약을 기록해 화제가 된 전기오토바이-스쿠터 신차 'MBI S, V, X' 모델 3종을 국내 전기오토바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제공=MBI>

엠비아이는 5월 초 코엑스 'EV트렌드코리아 2019'와 제주컨벤션센터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등 국내 전기차 전시회에서 일반 마니아들과 대림모터스, KR모터스, 오토바이 대리점 등을 상대로 평지, 부하, 등판 주행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평지 110km/h, 17도 등판주행 36km/h, 탑승자 3인(274kg) 조건 40도 경사도 가속테스트 등 기존 110~125cc급 내연기관 오토바이보다 우수한 성능을 입증해 시승자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엠비아이는 이들 전시회를 통해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태국, 대만, 유럽 등 50개 업체와 국내 배달업체, 1000여명의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상담과 러브콜을 받았다.

1만160건의 사전구매예약을 달성해 약 400억원 규모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국내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는 "세계 4위 전기오토바이 시장인 베트남에서 성공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엠바아이가 전기이륜차 모델 3종을 한국에 공식 출시함에 따라 국내 친환경 전기오토바이-스쿠터 대중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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