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2019년 1분기 9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942억원)보다 34억 원(3.6%) 증가했고 전분기인 2018년 4분기(393억원)보다는 583억원(148.4%)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6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869억원)보다 109억원(12.5%) 줄었으나 전분기인 2018년 4분기(205억원)보다는 555억원(270.7%) 늘었다.
수익의 경우 자산관리(WM) 부문이 다소 고전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세에 따른 채권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전년동기보다 증가했다.
비용의 경우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관리비용이 늘어난 탓에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47%, 6.68%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0.09%포인트 및 0.70%포인트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6%, 0.28%를 기록함으로써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현재 총자산 규모는 전년보다 1조1992억원(1.8%) 증가한 66조4087억원에 달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바젤III)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72%, 13.77%를 기록해 여전히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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