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부총리, " 지금이 기업들 공격적 투자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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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부총리, " 지금이 기업들 공격적 투자할때"
  • 녹색경제
  • 승인 2014.02.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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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한국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는 지금이야말로 기업들이 공격적 전략을 구사할 때"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위기가 끝나고 나면 투자하겠다'는 전략은 경쟁력이 없기도 하지만 어쩌면 그런 날은 이제 없을 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지난 한 해 추경예산 편성, 주택시장 정상화 등 정책패키지를 추진하고 집행점검을 강화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경제회복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테이퍼링이 촉발한 신흥국 위기에 대해 일부 신흥국 금융시장의 출렁임이나 쏠림현상을 보고 많은 기업인들이 투자나 고용을 망설일 수 있다"며 "우리경제는 확 달라졌다. 정부의 전망뿐만 아니라 미 연준(Fed)이나 외신들도 한결같이 '한국의 체력과 위기대응능력은 차별적'이라고 진단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또 "경제 주체 모두 지나친 자만심은 경계해야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이 투자·고용·소비를 줄여 실제 경기침체를 가져오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내수활력 제고,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경제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추진해 서민·중소기업 체감경기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며 "4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가와 3.9%의 성장률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상임금 등 노동·고용 현안에 대한 기업인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는 노·사와 충분히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교집합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녹색경제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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