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인구 증가 추세…간편 운영 시스템 갖춘 유망 프렌차이즈 체인점 창업 아이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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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인구 증가 추세…간편 운영 시스템 갖춘 유망 프렌차이즈 체인점 창업 아이템 눈길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9.05.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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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의 통계에 따르면 대표자가 여성인 신설법인은 지난해 기준 2만5천여개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보다 264% 늘어난 수치다.

국세청 기업생멸행정통계를 봐도 2017년 기준 여성기업은 42만여개로 신생기업 전체 중에서 46.4%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개인사업자와 생계형 창업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과거에 비해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들, 특히 여성 창업인구가 급증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나만의 가게를 차리려는 여성들을 비롯해 결혼 출산 육아로 경력단절된 여성들, 가사를 해오던 주부들도 창업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성창업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창업아이템 중 하나는 커피숍이다. 경쟁이 치열한 반면 안정된 수요와 운영의 편의성 등의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창업 역시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에 따른 어려움은 있지만 1인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 출시로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여성창업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커피숍이나 편의점 이외에 외식업 분야에서도 간편 운영시스템을 앞세운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에 여성창업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인보쌈·1인삼겹살·1인족발·1인치즈닭볶음탕 등 이색 혼밥메뉴를 선보이는 혼밥전문식당이자 현 혼밥프랜차이즈의 리딩브랜드인 싸움의고수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해당 브랜드는 외식 및 회식, 여럿이서 먹는 음식으로 여겨지던 보쌈, 삼겹살, 족발, 닭볶음탕을 1인 식사메뉴로 판매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모 언론사가 주관한 외식프랜차이즈 부문 소비자만족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는 1인가구 증가·혼밥의 일상화·배달문화 확산 등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 블루오션 유망창업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쌈의 경우 미리 삶아놓은 고기를 썰어서 도시락 용기에 담는 것이 전부이며 주문부터 음식 제공까지 걸리는 시간은 2~3분여에 불과하다.

원플레이팅 도시락 용기에 한데 모아 담기 때문에 서빙 및 세척이 간편하다는 점, 주방과 홀간 최적화된 동선으로 효율성을 높혔다는 점, 무인단말기를 통한 무인주문 시스템으로 홀 인력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매장 운영상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싸움의고수는 빠른 테이블회전에 테이크아웃, 최근에는 배달 판매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관계자는 "10평 전후의 소형 매장을 활용하여 평수 대비 높은 매출을 올릴수 있는 것은 물론 편의성을 극대화한 운영방식으로 초보창업자도 어려움이 없다"며 "요즘 뜨는 체인점 창업아이템을 찾는 여자소자본창업, 주부창업 희망자들의 문의가 상당히 많고 실제 점주님들 중에도 여성분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싸움의고수는 불경기에 최저임금 이슈 등으로 침체된 외식프랜이즈 창업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한달 평균 3~4곳의 체인점이 꾸준하게 개설되며 지난달 80호점을 돌파했다. 체인점 개설 상담은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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