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5월 중고차 시장서 SUV 가격 상승 눈에 띄어... 국산차, 수입차 모두 시세 올라"
상태바
SK엔카닷컴, "5월 중고차 시장서 SUV 가격 상승 눈에 띄어... 국산차, 수입차 모두 시세 올라"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5.07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중고차 시장서 SUV 시세가 올랐다. 

SK엔카 직영 중고차 몰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2019년 5월 중고차 시세를 7일 공개한 가운데 SUV 시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렉서스 등 수입 브랜드의 2016년식 인기 차종 시세다.

5월 첫 주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주요 인기 차량 가격의 전월 대비 가격변동률은 평균 약 1.37%의 상승세로 나타났다. 

5월은 휴일이 많은 달로 소비자의 지출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구입이 우선 순위에서 벗어나는 경향이 있어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올해 5월은 연휴가 짧고 휴일이 적어 중고차 수요가 늘어 시세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평균 1.36% 시세가 오른 가운데 SUV의 시세 상승이 두드러진다.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SUV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 렉스턴 W는 최소가(4.6%↑)와 최대가(4.8%↑)가 모두 올랐으며, 르노삼성 QM6는 최대가 기준 4.7% 상승했다. 

이밖에 기아 스포티지, 쏘렌토 등 인기 SUV의 시세가 모두 상승세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 2019년 5월 중고차 시세표. <제공=SK엔카>

수입차 역시 전월 대비 평균 1.38% 시세가 올랐다. 

아우디 A4의 최소가가 6.8% 큰 폭으로 상승했고, 벤츠 E-클래스의 최대가는 4.6%로 상승했다. BMW 3시리즈는 최소가(2.7%↑)와 최대가(3.2%↑)가 모두 올랐다. 

반면, 레인지로버 이보크(-0.8%), 푸조 308(-0.5%), 볼보 XC90(-0.2%)는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해 보합세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5월은 연휴가 짧고 공휴일도 적어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 평균 시세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짧은 연휴에 국내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SUV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