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 '갤럭시 S10' 판매 호조, IM부문 영업이익 2.2조...소비자 가전 매출 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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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 '갤럭시 S10' 판매 호조, IM부문 영업이익 2.2조...소비자 가전 매출 10조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4.30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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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사업 부분 비수기, 갤럭시S10 시리즈로 돌파...소비자 가전,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
삼성전자는 30일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2019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IM부문 매출 약 27조2000조원, 영업이익 2조2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M부분은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네트워크 장비·PC 사업 등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무선 사업 부분에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10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신제품 고사양화 트렌드와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 중저가 라인업 교체를 위한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수익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재편 과정에서 지난해 출시한 구형 제품들의 판매가 감소돼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2분기는 갤럭시 S10시리즈의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는 동시에 갤럭시 S10 5G∙A80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판매를 늘리고,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해 전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 노트부터 A시리즈까지 가격대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5G•폴더블 등 혁신적인 제품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리더십도 강화하고 사업 전반의 수익성 확보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1분기 국내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 실적이 성장했다. 2분기도 5G 상용화와 해외 LTE망 증설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는 해외에 LTE 장비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등 5G 초기시장 공급을 확대해 5G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 가전, 전분기 대비 감소...프리미엄 TV 판매 확대 계획

1분기 소비자 가전(CE 부문)은 매출 10.04조원, 영업이익 0.54조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으나,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엔 시장 수요가 소폭 감소하고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부재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8K 등 신모델 본격 판매와 함께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도 QLED∙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 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1분기 생활가전 사업은 시장 수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신모델과 의류청정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뉴라이프 가전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에어컨 등 신제품 판매를 강화해 실적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반기는 뉴라이프 가전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빌트인 가전,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을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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