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상 최대 분기 실적...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 최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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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상 최대 분기 실적...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 최초 돌파
  • 이영애 기자
  • 승인 2019.04.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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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생활용품·음료사업 모두 고른 성장...화장품 사업이 영업 이익 성장 견인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1분기 매출 1조 8748억원, 영업이익 3221억원, 당기순이익 2258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0%, 13.5%, 14.9%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000억을 돌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내 초고가 라인이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트렌드에 발맞춰 브랜드 럭셔리 포지셔닝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생활용품은 내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3.5%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탄산과 비탄산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4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6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1조 1396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16.1% 성장했다.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화장품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후’는 국내 및 해외 고객의 높은 수요로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 아시아 Top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차세대 브랜드 ‘숨’과 ‘오휘’는 중국 시장에서의 럭셔리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초고가라인인 ‘숨’의 ‘숨마’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오휘’의 ‘더 퍼스트’는 13% 성장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01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3.5% 증가했다. 2018년 한해 동안 구조조정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한 결과, 8대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2.4% 상승한 37.1% 달성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 9.4%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 증가한 31.8%를 기록했다.

탄산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비탄산은 ‘파워에이드’, ‘갈아만든 배’,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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