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칠하는 태양전지' 등 생활바꿀 소재부품 기술 적극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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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칠하는 태양전지' 등 생활바꿀 소재부품 기술 적극개발
  • 황창영
  • 승인 2013.12.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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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0년대 산업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200개 소재부품 기술을 선정해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시장선도형 소재부품 전략'을 발표하고 고객과 수요 산업 중심의 트렌드를 분석해 기술 간 융·복합에 따른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200개 기술개발 과제 중 하나인 '초경량 미래형 에어로 메탈 소재'는 매우 가벼우면서 강한 소재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금속 부품 소재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 소재는 2025년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며 5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자가치유가 가능한 인조직 접합소재'는 피부의 창상 부위 흉터나 외과수술에서 조직 절개 후 재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직 유착 문제를 해결할 인공소재로 2022년 실현될 전망이다. 세계시장 규모는 70억달러로 예상된다.

자동차나 의류 등에 칠하면 그대로 태양전지가 되는 '솔라페인트 소재', 차량으로 인한 분진, 배기가스 등 유해물질을 흡수·분해하는 '자연친환 스마트 도로형 소재' 등도 소재 분야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부품 분야의 '모바일 기기용 독립형 자가전원 부품'은 충전 없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도록 해 기존 이차전지의 사용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이다.

오는 2020년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이 기술은 기존 모바일 기기 배터리 시장을 대체해 20억달러의 시장 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수집, 의료, 구조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로봇의 핵심 부품인 '곤충 로봇(Flying Insect)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운전자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자율주행 지원용 오토로봇 핵심부품·모듈' 등의 기술도 개발된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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