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웻 에이징’ 매출 증가...숙성 한우 매출 전년 대비 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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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웻 에이징’ 매출 증가...숙성 한우 매출 전년 대비 52% 증가
  • 이영애 기자
  • 승인 2019.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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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한우 직접 생산, 가격 낮춰...프리미엄 상품 대중화에 기여
올해 숙성한우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52% 증가했다

이마트가 가격 인하 정책을 통해 프리미엄 한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상반기 내내 ‘웻 에이징’ 한우 등심을 33% 할인한 것이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숙성한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이마트의 ‘웻 에이징(Wet Aging)’ 한우 등심 가격 동결 등에 힘입어 숙성 한우가 ‘등심+채끝’ 매출의 80%, 한우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웻 에이징’ 한우의 급속한 대중화로 올해(1.1~4.11) 이마트 숙성 한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등심과 채끝의 합산 매출 비중에서 전체 80%를 숙성 한우가 점유했다.

축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한우는 2014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도별 한우 평균 1kg당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1+등급 기준 2014년 1만 5656원에서 2015년 1만 7649원, 2016년 1만 9410원으로 2년 사이 23%가 뛰었다.

상황이 이렇자 이마트는 풍미가 뛰어난 ‘에이징 한우’를 도입하고 2016년 12월 경기 광주시 미트센터 내 대형 숙성고를 건립해 별도 추가비용 없이 저렴한 숙성 한우를 직접 생산해오고 있다.

홍성진 이마트 축산팀장은 "숙성 한우 상반기 가격 동결이라는 과감한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프리미엄 상품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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