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독립유공자 가족 운영 편의점 오픈...수익금 전액 복지비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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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독립유공자 가족 운영 편의점 오픈...수익금 전액 복지비로 활용
  • 이영애 기자
  • 승인 2019.04.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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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독립유공자 후손들 오픈식 참석...독립유공자 기리는 공간도 마련
CU가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과 한강여의도 편의점을 지난 12일 오픈했다

CU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열었다.

CU가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과 함께 한강여의도 편의점 1·2호점을 12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차창규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 이사장, BGF리테일 김완우 상무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강여의도 1·2호점은 서울시가 독립유공자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한강공원 매점 11곳 중 2곳의 운영권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허가했으며,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은 CU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한강여의도 1·2호점 운영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가족 복지비로 활용되며 CU는 독립유공자가족들이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독립유공자가족들이 운영하는 편의점이라는 상징성을 살려 각 매장에는 독립유공자를 기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 국무 위원을 지낸 김붕준과 그의 아내 노영재가 만들어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걸어두었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광복 후 환국을 앞두고 임시정부 청사에서 찍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대형 사진으로 구성한 포토존을 마련해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대한민국 독자 브랜드 CU는 1등 편의점으로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라며 “독립유공자가족들이 어려움 없이 매장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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