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전기차협회장, "현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차는 '하이브리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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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전기차협회장, "현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차는 '하이브리드차'"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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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대림대 교수)이 "현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차는 '하이브리드차'"라고 밝혔다. 

에너지전환포럼과 강병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주최한 '경유차 축소와 친환경차 확대 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필수 회장은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차를 사는 게 좋냐'는 질문에 "현재 여러 조건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절한 차는 '하이브리드'차"라고 답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특히 인프라를 고려했을 때 수소차와 전기차를 구매해 타기는 효용성이 떨어지고, 디젤차도 구매하기에는 개운치 않은 구석이 있다"면서 "하이브리드차가 현재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고 답했다. 

에너지전환포럼·강병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 '경유차 축소와 친환경차 확대 방안' 토론회에서 김필수 한국전기차협회장(대림대 교수)은 "현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차는 '하이브리드차'"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차 4종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수소전지차 가운데 현재 판매량이 가장 높은 차량이기도 하다. 

한편, 김필수 회장은 우리나라의 친환경차 정책이 거시적인 관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친환경차 관련 정책은 이해당사자가 많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문제"라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나라와 기업들이 '내연기관 종식 선언'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명확하 시점을 제시해 이해관계자들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정부도, 현대자동차도 '내연기관 종식 선언'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유럽과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내연기관 종식 선언'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나라처럼 (순수)전기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유도 정책'이 있어야 한다"며 "사람들에게 부동산 다음으로 중요한 자산이 자동차이니, 그 점을 고려해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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